베라크루즈 정비

베라크루즈 미미교환 다이

한잔 삐라삐리뽀 2014. 5. 3. 23:16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네요. 

제 베라는 2006년식 2륜인데 2009년 4만킬로에 인수후 현재 13만8천키리로... 

정차시 "D" 에 있으면 차가 벌벌 떨어 다이에 도전...


부품값 12만원 정도(정확한 기억이 안나네요) 들었고, 오늘 뒷 타이어 새걸로 교환하고 장갑과 3/8인치 복스알 구입후 작업시작...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려 9시간....헐.. 확실히 리프트가 없으니 너무 힘드네요..


자 그럼.. 시작...



모비스에 회원가입후 차대번호 입력하고 WPC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총 4개인데

 A :  보조석에 설치된 것으로 후드를 오픈하면 보입니다.  엔진과 바디 연결

 B :  배터리를 탈거하면 아주 잘 보입니다. 미션과 바디를 연결

 C :  하부 앞쪽에 위치하고, 엔진과 우물정자 프레임과 연결됨

 D : 미션과 우물정자 프레임과 연결


A와 B는 작업이 단순한데 D는 좀 쉽고, C가 가장 난이도가 높더군요..






엔진룸을 들고 엔진커버를 탈거하고 보면 잘 보일겁니다. 처음 탈거전 사진은 생략되었네요..

노란색 5개 볼트와 너트를 풀면 됩니다. 17미리 사용하면 되고 A 부분의 빨간색은 롱17미리 복스알이

있어야 됩니다. 보시다 시피 너트가 길게 올라와서...

하필 17미리 롱복스알이 없어서 공구상가서 급조....

마지막으로 화살표 방향쪽에 볼트가 한개 더 있습니다.

요걸 풀려면 연장바가 있어야 하더군요..

참. 그리고 정비 메뉴얼을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을 안해서 볼트 조임 토크를 몰라서 10까지 셋팅후

돌렸더니 딸깍 소리.. 음.. 좀더...11.5kg/m 되니 오른쪽으로 약간 더 회전..  좋았어... 일단 메모

머리가 나빠서 금방 잊어버림..




윗쪽의 화살표 부분의 볼트와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 휴즈박스 탈거..

아래쪽 볼트 제거





그런다음 브라켓을 들어낼려고 하니 안나옴... 어쩔 수 없이 엔진을 들어올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언더커버를 탈거(12미리) , 총 볼트 6개....

그런다음 미션밑에다 유압쟈키(4톤까지 가능)를 이용하여 엔진을 들어올림...

 

우물정자 프레임에 녹이 슬슬 생기네요. 언더커버에 물이 고여 습기가 오래 남아 그런것 같네요..

다른부위는 녹이 없는데...



짜잔... 브라켓 탈거...



신품과 구품 비교... 별 손상 없음....헛고생이네..



이번에는 운전석 앞쪽에 있는 미션 미미 탈거


먼저 배터리를 탈거해야죠



볼트제거


볼트제거


배터리 커버 제거


배터리 고정용 볼트 제거


훤하지요.. 이번엔 에어크리너 박스 탈거


볼트 2개 제거


전장 탈거.. 흡기온도센서? 인것 같은데 나중에 정비책이 도착하면 확인해봐야겠네요



10미리 볼트 제거.. 완전히 풀지는 마시고요.. 헐거워질때까지만...


나머지 1개 마져 탈거


그런다음 에어통을 빼시고.. 에어통 탈거후 엔진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이물질 또는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수건 또는 기타 물건을 이용해서 구멍을 막아주시고요..




자. 그럼. 훤히 보입니다.

빨간색 볼트 5개 탈거(17미리)


그리고 운전석 앞쪽 휀더 부분의 고무마개 탈거



그럼 17미리 너트가 보입니다.. 오른쪽 구멍의 너트는 플렉서블 어댑터를 이요해서

탈거했어요.. 배터리 탈거해서 시동도 못걸으니 타이어 회전도 안되고 해서...


 플렉서블 어댑터

 

 

그리고 미미를 화살표 방향으로 탈거해야 하는데 왼쪽  노란색원(케이블 고정장치)의 쇠뭉치로 인해

탈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을 고정하는 12미리 볼트 3개를(빨간색원) 제거해서

미미가 빠질 수 있는 공간 확보



짜잔.. 2번째 탈거... 특이사항 없네요.. ㅠㅠㅠ


구품에서 케이블 고정장치를 빼서 신품에 설치



그리고 새 미미 설치



드디어 3번째.. 이것이 제일 힘든 작업이더군요..


 

 3개 볼트 풀고

 

 

탈거된 미미

먼저 왼쪽의 V 표시는 전원장치입니다. 오른쪽 V는 진공호스고요...

장착시 잊어버리지 마세요

이 미미는 진공으로 작동하는것 같더군요...


노란색 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윗쪽에 17미리 너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시간 많이 걸렸네요.. 방법은 17미리 복스알을 끼우고 그위에 플렉서블 어댑터를 끼우고

엔진룸 위쪽에서 연장바를 설치하여 힘들게 탈거했습니다.



아래사진이 너트를 풀기위해 플렉서블과 연장바를 이용


그럼 미션에 쟈키를 설치후 들어올리면 되겟죠...

그런데 쟈키를 최대로 들어올려도 미미가 탈거되지 않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1번째, 2번째 미미를 바디에 고정해 놓았으니 당연 미션을 들어올리면 바디와 우물정자 프레임이 연결되어 같이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음... 이걸 어떡하지.. 좀더 살펴봤더니..

좋아 브라켓을 탈거하면 되겠군... 그리하여 브라켓에 붙어있는 볼트 5개 탈거 시작



17미리 볼트 3개 탈거하고.. 요거가 미미와 겹쳐서 풀기가 좀 힘듭니다.

17미리 옵셋렌치, 망치 라쳇도 있어야 하고요..

특히 제일 위쪽의 볼트가 탈거하기 제일 힘들더군요.




 

 17, 19미리 옵셋렌치

 

미션오일쿨러 라인을 고정하고 있는 12미리 볼트 탈거



다음은 빨간색 10미리 볼트 탈거... 요건 

그리고 미미를 설치시 A구멍에 잘 결합해야 미미가 돌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신품과 구품 비교해서 찍은 사진의 녹색 화살표를 보면 조그만 돌기가 보일겁니다.

그 부분과 구멍을.....ㅎㅎ



우역곡절 끝에 잘 설치하고....

역시나 3번째 미미도 별 이상 없음.  계속된 ㅠㅠㅠㅠㅠ



마지막 4번째 미미

요것도 3번째와 마찬가지로 미션을 들어올려도 공간확보가 안되어서 미미가 탈거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브라켓을 탈거..

노란색 V표시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역시나 17미리 너트가 있습니다. 

얘는 17미리 롱 다가네로 집어넣고 돌리면 끝.

문제는 설치할때 적정 토크를 줄 수 있느냐인데.. 그것은 돌리다가 그림에서 보면

보란색 원으로 표시된 드라이브샤프트(?)를 이용하여 지렛대 원리로 설치....즉 19미리 다가네에

롱 연장대를 집어넣어 드라이브샤프트에 걸치고 돌리면 잘 돌아감..

 

이어서 브라켓 탈거를 위해 빨간색 V표시 4개의 볼트를 풀면 됩니다.

A표시된 볼트의 경우도 17미리 복스알에 플렉시블 어댑터를 끼우고 운전석 바퀴 뒤쪽으로 들어가서

돌리면 탈거 완료


B의 스패너와 다가네가 함께있는 17미리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탈거..

이어서 아랫쪽의 미미를 고정하는 볼트 3개 탈거..



브라켓이 탈거되어 미미와 떨어질 준비


밖으로 나온 구품.. 역시나 별 특이사항 없음..


설치시 작은 구멍 잘 맞게 하고...


분해 역순으로 설치



미미 4총사...




드디어 완료.... 공임비 10만원 벌었네요... 


오늘 집사람과 주말농장 가기로 했는데 이놈에 푹 빠져서 처형이랑 가고. 전 점심을 굶은 채로 작업지속..


자. 그럼 오늘의 작업결과에 대한 보상은 어떨지.. 시동을 걸고... N,D를 여러번 왔다갔다 했는데...


똑같음.... 진동이 확연히 없어지지는 않음.....


그럼.. 이제 다른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겟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흡기쪽 카본누적에 따른 공기저항 증가로 출력부족에 따른 진동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번에는 흡기 청소좀 하고, 텐셔너도 갈아야 겠네요..


그것도 안되면 헤드 들어내서 벨브래핑에 도전....


작년 9월에 갤로퍼 구입해서 올해 3월까지 집에 엔진 들고와서 엔진 오바홀해봤는데 자신감이 붙었어요..


그럼. 다음번에...